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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0주년을 맞은 tvN이 본격적인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섰다.
국내 20~49세 연령층에서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콘텐츠 파워를 입증하고 있는 tvN 브랜드가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것은 K-POP을 넘어 K-드라마, 예능, 스타일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 4분기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 중인 한국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tvN Movies' 채널도 동남아 지역에 선보여 tvN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갈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채널 'tvN Movies'는 개국 첫 해 20여 편의 이상의 신작을 포함해 20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에 발맞춰 CJ E&M은 지난 26일 글로벌 제작사 '엔데몰샤인그룹(Endemol Shine Group)'과 글로벌향 신규 콘텐츠 공동기획 및 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엔데몰샤인그룹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마스터셰프(Master Chef)'와 '1대100(1 vs 100)', '빅브라더(Big Brother)' 등의 포맷을 개발한 세계적인 제작사로, CJ E&M은 엔데몰샤인그룹과 함께 '글로벌 메가 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콘텐츠 성공 사례를 탄생시킬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