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수 증가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아파트값은 전국적으로 0.02% 하락했다. 특히 지방 아파트 값이 하락폭이 컸는데 대구(-0.87%), 충남(-0.72%), 경북(-0.67%), 충북(-0.22%), 대전(-0.16%), 경남(-0.09%)이 전국 평균을 넘었다.
한편 청약시장은 쏠림현상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청약을 받았던 전국 15개 아파트 단지중 46.7%가 2순위에서도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됐다.
반면 수도권의 3월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1014만8000명 선으로 지난 2월 대비 8만2388명(0.8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5957명(1.53%) 늘어난 것에 비해선 크게 줄었지만 2014년(7만3237명, 0.89%)과는 비슷한 증가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