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한편 쿠팡의 재무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시에 따르면 쿠팡의 부채비율은 152%로, 현대차(147%) 롯데쇼핑(138%)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쿠팡은 창업 2년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만족하고 흑자 달성을 목표로 했다면 중소 인터넷 쇼핑몰로 남았을 것이다. 그래서 쿠팡은 새롭게 준비하고 다시 도전했다. 앞으로도 쿠팡은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의 고객경험을 만들어낼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나갈 것이다"며 "현재 우리가 그린 큰 그림 내에서는 이미 받은 투자금으로도 재원이 충분하며, 우리의 투자자들은 쿠팡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