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車정비공업사협동조합 '카린', 봄맞이 차량 점검 노하우 공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4-04 15:41


한국자동차정비공업사협동조합 '카린'이 봄맞이 차량 점검 노하우를 공개했다.

겨울철 차량관리에 집중하던 운전자들은 봄이 되면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다. 겨울 못지 않게 봄 역시 꾸준한 자동차 점검은 필수 조건이다. 자동차 업계도 봄을 맞이하며 다양한 점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바른정비, 바른수리를 목표로 하는 카린이 차량 점검 '팁'을 소개했다.

점검 항목의 첫번째는 타이어다. 겨울철 빙판길에 대비해 교체한 윈터 타이어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일반 주행시 타이어의 마모가 빨라지고 소음·진동 그리고 연비 효율이 떨어진다. 혹 타이어 공기압을 낮춰 운행했다면 연비가 나빠질 것을 대비해 공기압을 다시 높여주는 것도 좋다. 계절이 바뀜에 따라 알맞는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은 와이퍼 블레이드-워셔액 점검이다. 봄이 오면 발생하는 황사로 인해 수시로 사용하게 되므로 워셔액을 자주 보충하고 와이퍼 블레이드 날의 손상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번째 연료 필터 확인이다. 연료필터는 연료로부터 먼지 등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여과장치이기에 연료 필터 확인은 황사로부터 차량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차량 출력 및 연비와 밀접한 관계에 있기에 손상여부, 습도, 오염 정도를 체크해 교체해야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차량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연료 필터 뿐만 아니라 액체류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액, 냉각수 등 주요 오일 및 액체류의 잔량을 수시로 확인해 교환하거나 보충해주어야 한다.

또한 세차는 차량관리의 첫 걸음이나 마찬가지다. 겨울철 눈길을 달렸던 자동차는 차체나 바퀴 등 차체 곳곳에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차체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깨끗한 세차가 필요하다. 특히 차체 하체, 타이어 주변은 이물질로 인한 오염이 심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카린의 윤범병 회장은 "봄에는 황사, 미세먼지, 황사와 미세먼지를 동반한 비가 내려 겨울철과는 다른 곳에 점검이 요구된다.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운전자가 직접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