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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이 4월을 맞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에일리런은 광명스피돔이 우주선이라고 가정, 참가자들이 첩보요원이 돼 스피돔 외계인들의 정체와 배양체를 찾아나서는 이색 런 축제다. 광명스피돔의 통로 및 넓은 트랙공간과 미로와 같은 실내 공간 등을 활용해 탈출 게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리는 광명시에 외계 우주선이 불시착하고, 재난대책본부에서 우주선 조사를 위한 요원을 급파, 이들의 정체를 알아내고 단서를 가져오는 것이다. 검정색 복장과 선글라스를 쓰고 참가하는 첩보요원은 미로같은 우주선인 스피돔에서 외계생명체의 단서를 찾아 탈출해야 한다. 반면 우주괴물로 특수 분장해 에일리언 역할을 하는 참가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첩보요원을 위협하며 그들의 미션 수행을 방해해야 한다. 첩보요원 역할을 하는 참가자들은 마치 영화에서처럼 외계인과 싸우며 생존 미션을 수행하는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주선에 잠입해 외계 괴물을 따돌리고 무사히 미션을 수행한 후에는 현장 DJ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에일리런 참가희망자는 에일리런 홈페이지(www.comove.co.kr/alierun)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륜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스피돔 플리마켓 행사와 에일리런 행사에 2000여명의 시민과 젊은이들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