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일리톨껌이 지난해 연매출 1150억원을 기록하며 재도약을 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2014년 1040억원의 매출보다 10% 이상 신장하는 기록으로 지난 5년간 소폭의 등락을 보였던 매출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때 1800억원 매출을 기록할 정도였던 자일리톨껌은 2004년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하며, 연매출 1000억원을 힘겹게 유지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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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롯데제과는 2013년 이후 전략을 바꿔 단순한 제품 알리기에서 집중력 증가 등 껌 씹기가 뇌에 미치는 좋은 영향과 자일리톨껌의 충치예방 효과 등 껌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면서 전체 껌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에는 전체 껌 시장 규모도 5년 만에 처음으로 3%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제과는 현재 다양한 형태의 자일리톨껌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애플민트, 핑크민트, 아이스민트 등으로 다양한 맛을 선보이면서 소비자 기호에 맞추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