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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프로 시리즈로 제품군 확대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03-16 17:30


블루에어 프로.

스웨덴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기업, 블루에어(대표 벵트 리트리, www.blueairkorea.co.kr)가 신제품 '블루에어 프로(Pro) 시리즈'를 선보인다.

'블루에어 프로(Pro) 시리즈'는 표준 사용 면적에 따라, XL, L, M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110m2, 72m2, 36m2 공간 내 공기를 1시간에 5번씩 정화, 12분마다 표준 사용 면적의 공기를 정화해낸다. 특히 특허 필터 기술인 '헤파 사일런트'를 적용해 PM 0.1의 초미세먼지까지 99.97% 제거해낸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 공기 상태 모니터(AIM)로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제품을 자동 모드로 구동하면, 센서가 검출한 오염의 정도에 따라 작동 속도가 설정된다.

기존의 먼지필터, 담배연기필터와 더불어 카본플러스 필터(Carbon+ Filter)가 추가되었다. 추가 선택인 블루에어 프로 카본플러스 필터는 활성탄소가 들어 있어, 알루미늄과 다른 접합재의 무거운 오염 가스 제거에 적합하다. 필터가 각 사이즈에 따라 1개, 2개, 3개가 들어가는데 제품의 사이즈에 상관없이 필터가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에어측은 "1996년 스웨덴에서 설립되어 올해로 창사 20년을 맞는 블루에어는 고성능, 혁신적인 기술, 세련된 북유럽 감성디자인을 내세워 아시아 유럽 호주 등을 포함한 50여개국에 진출해있다"며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한국시장에서도 공기청정기에 대한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제품군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루에어는 전문가 진단을 통해 실내공기 질을 체크하여 인증마크를 발급하는 '블루에어 존(Blueair Zone) 인증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프리미엄급 산후조리원 '그녀의정원드라마'가 각 산모룸과 신생아실에 블루에어 E 시리즈를 비치하여 청정 공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인정돼 국내 1호 '블루에어 존(Blueair Zone)'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를 기점으로 블루에어 측은 프로 시리즈 출시와 블루에어 존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직장인들이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과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 키즈카페, 산후조리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블루에어 해외사업 담당이사 조나스 홀스트는 "블루에어는 한국 시장에서 2015년에만 3배 이상 성장하며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에 출시된 프로 시리즈는 가정뿐만 아니라 기관 및 공공시설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곧 출시될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서브브랜드 블루(Blue)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최고의 공기청정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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