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전자 분석법은 동·식물성 식품원료에 포함된 유전자 정보의 차이를 이용해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증폭시키는 방법(PCR)으로 절단, 분쇄된 원료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대하 대신 흰다리새우를 사용하는 등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원료를 사용한 불량식품을 적발하고자 개발됐다.
식약처는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 분석법을 '식품 중 사용원료 진위 판별 지침서'로 펴내 지방자치단체, 유관 검사기관, 산업체 등에 배포한다. 식약처는 범정부 추진 과제인 '불량식품 근절'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개발된 기존 유전자 분석법도 CD에 수록해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