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고려할 땐 창업시장을 꿰뚫을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창업시장의 흐름과 트렌드에 걸맞은 창업 아이템을 선별할 수 있는 안목이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창업 초보이거나 실패를 거듭한 창업자들이 하루아침에 눈을 키우지 못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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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피자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그 중 피자헤븐은 18인치(46㎝)의 대형 크기를 자랑하면서도 유명 브랜드 못지 않은 맛과 품질, 저렴한 가격을 갖췄다. 피자헤븐의 또 다른 장점은 가맹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다. 오픈 교육을 비롯해 신제품 출시 등 가맹점 통지사항이나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하는 수시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가맹점주의 요청이나 매출 부진점포의 경우 특별교육을 실시해 가맹점의 매출을 극대화한다.
한식전문점 니드맘밥은 매장에서 매일 아침 쌀을 직접 정미해 가마솥에서 밥을 짓는 독특한 조리법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뛰어난 밥맛이 장점이다. 1인 고객을 위한 바형태의 매장 인테리어를 통해 창업자의 인건비 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
세탁전문브랜드 '월드크리닝'은 뛰어난 세탁력으로 고객 사이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월드크리닝은 또 가맹점주가 옷이나 세탁 관련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더라도 체계적인 교육과 사후 관리를 통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보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세탁시장에 잔재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고객을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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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김밥전문점도 사계절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망 아이템이 됐다. 정성만 김밥은 시중에서 파는 노란 단무지를 쓰지 않고 국내산 무를 직접 절여 써 김밥에 건강과 풍미를 더했다. 대표메뉴는 직화숯불 김밥이다. 양념된 고기를 번 구운 국내산 참숯에 직접 구워 담백하고 불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