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식품포장 성분 표시 1순위가 탄수화물에서 나트륨으로 바뀐다.
그러나 내년부터 나트륨을 1순위로 표시하고 탄수화물-당류-지방-트랜스지방-포화지방-콜레스테롤-단백질 등의 순으로 나열하게 된다. 국민건강에 해로운 나트륨 등의 섭취를 줄이고자 범정부차원에서 벌이는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반영한 결과다.
이외에 열량은 따로 분리해서 표시하고, 표시과정에서 지금의 표시단위 중 공급자 입장에서 사용하는 '1회 제공량'을 삭제하고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총 내용량(1포장)당' 함유된 영양성분을 표시하도록 했다. 단, 한 번에 먹기 어려운 대용량 제품은 다른 제품과 비교하기 쉽도록 100g당 또는 100㎖당 함유된 값으로 표시하게 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