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중 지난해 부작용 의심신고가 가장 많았던 사례는 백수오 관련 제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의심 신고자를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이 388명으로 남성(104명)의 3.7배나 됐다. 연령별로는 50대(153건)와 60대(135건)가 전체 신고건수의 57.4%를 차지했다. 그러나 신고자의 53.4%(268건)는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본인이 건강기능식품을 먹다 느끼는 불편함, 이상 증상 등을 신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인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는 2014년(1733건)과 비해 71.0% 줄어들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