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그룹이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한미약품 그룹은 지난 1월에도 주주가치 환원 차원에서 보통주 1주당 0.02주(2%)의 배당성 무상증자를 실시한바 있다.
한미약품의 무상증자 주식상장 첫날 종가 기준(75만3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1주당 약 1만5000원의 이익을 얻는 것이다. 한미약품 주주들은 이번 현금배당을 포함해 1주당 1만7000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같은 기준으로 한미사이언스는 1주당 약 3800원을 받게 된다.(무상증자분 3260원, 현금배당 500원)
한미약품은 매년 무상증자를 실시해 왔으며, 현금배당은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6년 만에 재개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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