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이미지를 내세운 액상조미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액상 조미료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는 샘표식품의 '연두' 등이 있다. 지난 2010년 연두를 들고 나온 샘표식품은 콩을 발효해 만든 순식물성 제품으로, 인위적인 감칠맛을 내는 기존 조미료와는 달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는 점을 내세운다.
대상은 지난해 액상 발효조미료 '요리에 한수'를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천연재료와 자연발효기술을 적용, 자연 숙성시킨 콩 발효액에 채소 육수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콩 발효액이라는 웰빙 이미지를 내세운 액상형 자연조미료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액상조미료 시장이 2년 내 5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분말조미료를 위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