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기장판류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기장판, 전기매트 등으로 인한 화재·화상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전기요 내부의 열선온도에 대해서는 세탁 전 기준으로는 7개 제품 모두 기준온도인 95도 이하로 나타나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뉴한일 전기요는 세탁 후 열선온도가 103.2도까지 올라가 최대온도 기준 95도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품에 저온화상 주의표시가 된 제품은 보국, 보이로, 이메텍 등 3개에 그쳤으며 화재주의 문구는 보국, 효암, 보이로, 건강을 생각하는 전기요 등 4개로 확인됐다.
소비자연맹은 "표면온도가 체온보다 낮으면 따뜻하지 않다는 불만이 생길 것을 우려해 업체들이 표면온도를 높이고 있으므로 저온화상을 고려해 최고온도 규격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표면온도가 높은 상태로 지속되지 않도록 일정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취침모드(보통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전환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