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를 360도 영상으로 시청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초소형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마치 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으로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KT는 경기장 보안에도 5G 통신망을 이용한다. '5G 세이프티(Safety)'는 드론이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장치를 달고 비행하다가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 포착되면 관제센터와 안전요원에게 즉시 알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시스템이다. KT는 또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를 세우고 통신 관제센터 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5G 기술이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올림픽으로 파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가 준비하고 있는 5G 통신망과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올림픽 시청자들이 더욱 실감나고 안전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무결점 올림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