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에 대해 "개성공단 폐쇄"라고 지적하고 "남북한 평화를 이어주던 마지막 끈을 놓쳤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11일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열린 서형수 전 한겨레사장 총선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해 들어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정부가 사드 배치와 개성공단 폐쇄로 대응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늘 강조했던 통일 대박이 결국은 개성공단 폐쇄로 귀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은 경제도, 민주주의도, 남북관계도 사상 최악"이라며 "박근혜 정권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우리나라가 어디로 갈 지 모른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또 "영남지역 특히 부산·경남에서 새누리당 일당 정치 독점을 깨뜨려야 박근혜 정권이 달라질 수 있고 견제할 수 있고 더 민심을 떠받드는 겸허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