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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타이젠 기반의 자체 스마트 TV 통합 보안 솔루션 '가이아(GAIA)'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만물의 어머니이자 땅의 여신으로, 시스템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TV의 영역을 무한히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악성 소프트웨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자체 스마트 TV 백신 프로그램도 내장하고 있다. 해킹에 사용될 수 있는 비인증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도록 하며, 타이젠 OS의 중요 영역이 임의적으로 변경되는 것을 탐지하는 등 최신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로 스마트 TV를 보호한다 하드웨어 기반으로는 타이젠 OS를 일반 영역과 보안 영역으로 분리하여 상호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보호하고, 공인인증서와 같은 사용자 인증 정보와 각종 암호화 키 정보들을 하드웨어 칩셋에 저장하는 등 보안성도 한층 강화했다.
가이아는 TV로는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보안 인증인 'CC인증 (Common Criteria)' 획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CC인증은 각 국가들이 공통된 기준을 가지고 정보보호 시스템을 평가할 수 있도록 제정된 국제 표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안은 삼성이 스마트 TV 기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모든 디바이스가 연결되는 IoT 환경에서 스마트 TV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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