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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허니문 명소 '롬복' 다양한 즐길거리는 눈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12-29 14:36


롬복 셀롱블라낙비치 모습.

인도네시아 롬복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발리가 주목을 받았다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이해하면 쉽다. 롬복은 발리에서 비행기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상업화, 관광지화 된 발리와는 달리,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로맨틱한 분위기, 때묻지 않은 사람들의 생활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그렇다고 즐길거리가 적은 것은 아니다.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미 서양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인기가 높다.

스노클링으로 잘 알려진 길리 트라왕안 지역 외에도, 거대한 자연폭포 베낭 클람부(Benang Kelambu),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트래킹에 도전할 수 있는 린자니 산(Gunung Rinjani), 롬복 원주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사삭 빌리지(Sasak Vilage), 깨끗한 바다에서 다양한 어종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섬 길리 낭구(Gili Nanggu) 등은 여느 관광지 못지 않다.

서퍼들의 천국 꾸따 베이(Kuta Bay)를 따라 늘어선 해변도 롬복의 매력 중하나다.

무엇보다 롬복에는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호텔과 리조트도 많다. 노보텔 롬복(Novotel Lombok Resort&Vilas)은 꾸따에서 객실과 풀빌라를 둘 다 운용하고 있는 호텔이다.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따르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의 객실 내부, 수준 높은 서비스, 깨끗하고 조용한 프라이빗 비치 등을 갖추고 있다.

노보텔롬복 관계자는 "한국인 투숙객이 적고 서양 고객이 다수지만 한국인 총지배인이 부임한 후로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프라이빗 하면서도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여행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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