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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훈련기, 인도네시아 에어쇼 추락…조종사 2명 사망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2-20 23:06 | 최종수정 2015-12-20 23:59



조종사 2명 사망

조종사 2명 사망

인도네시아 에어쇼 도중 한국산 훈련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20일 오전 9시53분경 '2015 에어쇼' 도중 한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이 추락, 조종사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사고 직후 에어쇼를 즉각 중단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사고기는 공중 폭발이 아닌 지상 추락 후 화염에 휩싸였다. 20분 가량 곡예비행을 수행중이던 조종사들은 비상탈출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T-50 훈련기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기술 지원을 받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2013년 9월 인도네시아에 인도됐다. 추락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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