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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개성 살린 이색 달력 눈길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5-12-17 09:41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달력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은행 등에서 나눠주는 무료 달력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개성을 살린 이색 달력을 직접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2월7~13일)동안 달력 판매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전주에 비해서도 13% 늘어난 수치다.

올해는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한 달력이 특히 인기다. G마켓에서 단독으로 판매한 '무한도전 달력'(탁상형 4000원, 벽걸이형 5000원)은 지난 11월 19일 오후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6시간만에 주문 수량 10만개를 돌파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판매 2주 만에 누적 판매량이 약 30만부에 달했다. 오는 31일까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2016사랑이 달력'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탁상형 달력은 5500원에, 벽걸이형 달력은 65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영화, 웹툰 등의 캐릭터가 반영된 달력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은 지난 10일까지 영화 '어린왕자' 개봉을 기념해 '2016년 어린왕자 탁상용 달력'을 30%할인된 5900원에 판매했다.

자신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DIY, 인테리어 등 이색 달력도 다양하다. '레고 셀프디자인 만년달력'(4500원)은 숫자로 된 퍼즐 블록으로 집, 빌딩, 계단 등 본인의 스타일대로 개성 있는 달력을 만들 수 있다.G마켓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달력은 공짜로 받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최근 들어 달력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단순히 날짜를 확인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데다, 한정판이라는 것과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쓴다는 점 등이 달력을 직접 구매하는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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