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달력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은행 등에서 나눠주는 무료 달력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개성을 살린 이색 달력을 직접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영화, 웹툰 등의 캐릭터가 반영된 달력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은 지난 10일까지 영화 '어린왕자' 개봉을 기념해 '2016년 어린왕자 탁상용 달력'을 30%할인된 5900원에 판매했다.
자신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DIY, 인테리어 등 이색 달력도 다양하다. '레고 셀프디자인 만년달력'(4500원)은 숫자로 된 퍼즐 블록으로 집, 빌딩, 계단 등 본인의 스타일대로 개성 있는 달력을 만들 수 있다.G마켓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달력은 공짜로 받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최근 들어 달력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단순히 날짜를 확인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데다, 한정판이라는 것과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쓴다는 점 등이 달력을 직접 구매하는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