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정동진?경포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해맞이를 하거나 보신각 타종을 들으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최근에는 이런 기원의 의미를 담은 새해 맞이에서 벗어나 새로운 한 해를 화려한 축제와 함께 즐기려는 젊은 층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콘셉트의 연말 파티, 신년 맞이 행사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실내에서 신나는 음악 공연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부터 크루즈 위에서 즐기는 선상파티까지 이색적인 행사들이 인기를 끌며 신년 맞이 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것. 이에 2015년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2016년을 특별하게 시작할 수 있는 '새해 맞이' 명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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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가 오픈 이후 아트리움에서 꾸준히 진행해 온 '카운트다운 파티'는 복잡하고, 정신 없는 공간이 아닌 복합쇼핑몰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최초의 '인도어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이다. 타임스퀘어의 카운트다운 파티는 기존의 공연장이나 무대가 아닌 거대한 복합쇼핑몰 공간에서 단 하루만 진행된다는 희소성이 있는 파티로 소문나며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새해 맞이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인기 뮤지션들이 꾸미는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밤 11시 59분부터 전광판에서 나오는 카운트다운을 다같이 외치며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는 신년 맞이는 타임스퀘어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파크 하얏트 부산은 화려한 광안대교 야경을 자랑하는 리빙룸 바에서 올해의 마지막 밤을 분위기 있게 만들어 줄 '이어 앤드 카운트다운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밤 9시부터 11시까지 와인과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자정에는 새로운 2016년을 축하하기 위한 샴페인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흥겨운 연말 파티 분위기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배 위에서 크루즈 여행과 선상공연 관람 등 다양한 행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올인크루시브(ALL-INCLUSIVE) 크루즈'가 각광 받고 있다. 현대유람선이 마련한 '2016 해맞이 크루즈'는 신비의 섬 팔미도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패키지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외에도 새해 소망을 담은 '소망 풍선 날리기' 행사, 댄스?마술?변검 등 흥미로운 선상공연을 준비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윤강열 차장은 "과거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맞이 장소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축제처럼 한 해의 마지막 밤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타임스퀘어는 해마다 진행하는 '카운트다운 서울 엣 타임스퀘어'를 통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핫 플레이스로 연말 파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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