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내년 국내에서 판매될 수입차가 25만5000대라고 전망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자동차 업계 변화의 요인으로 카 셰어링, 대도시 교통시스템 변화, 강화되는 온실가스 및 환경규제, 신 에너지 및 자율주행자동차를 들 수 있고 이로 인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변화 움직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는 전했다. 또한, 온실가스 및 연비 차기 기준, 연비 공동고시, 배출가스 평가방법, RDE(Real Driving Emission) 등 자동차관련 정책의 변화 및 시행으로 인한 각 브랜드별 시장대응의 변화도 예상했다.
아울러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내년 수입차 시장은 중소형, SUV 모델 확대와 친환경 차량 등 다양한 신차도입, FTA 추가 관세 인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016년 수입차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성장 폭은 2015년 대비 줄어들면서 각 브랜드별 A/S 강화, CSR 등에 보다 무게를 둔 활동을 전개하여 안정적인 성장기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