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국내 제약사 가운데 '퇴장방지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는 JW중외제약으로, 주사제 89개, 내복제 2개를 합쳐 91개 품목을 보유 중이다. 계열사인 JW생명과학의 품목까지 더하면 112개 품목으로 전체 점유율은 16.4%를 기록했다. 품목 대부분은 수액제로 수익성이 낮고 막대한 설비투자와 물류시스템이 필요해 수액사업은 국민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이 필수적이다.
이어 대한약품(71개 품목), CJ헬스케어(35개 품목), 명인제약(26개 품목), 휴온스(25개 품목), 제일제약(22개 품목), 녹십자(21개 품목), JW생명과학(21개 품목), 환인제약(20개 품목), 태준제약(18개 품목) 순이었다.
한편 매출 10대 상장제약사 중에는 녹십자가 21개 품목을 기록해 최다보유 업체로 조사됐다. 이어 유한양행(15개 품목), 종근당(14개 품목), 일동제약(4개 품목), 한미약품(4개 품목) 순으로 품목수가 많았다.
반면 대웅제약, 동아ST, 제일약품 등은 2개 품목,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은 1개 품목에 불과했다. 매출 10대 상장제약사 중 광동제약은 유일하게 퇴장방지의약품이 전무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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