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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악 폭우, 100년 만에 하루 최대치 '340mm' 내렸다...韓 기업 피해 잇따라
특히 한 달 동안 이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1200mm로, 100년만에 겪는 최악의 폭우다.
지난달부터 끊어진 전선에 감전되는 등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는 250명을 넘어섰고 이재민 캠프에 머무르는 주민도 7만 2천여명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정부는 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해 4일까지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포드자동차, 르노자동차, BMW, 인포시스 등 첸나이와 주변 지역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공장들도 대부분 조업을 중단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측은 "도로가 대부분 물에 잠겨 종업원들이 출근할 수가 없고 부품 공급도 곤란해 어제부터 조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주첸나이 한국총영사관은 4천여 명에 이르는 한국 교민들도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면서 한인회와 협조해 침수 피해 교민들이 대피할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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