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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동부 총기난사범, 알코올 중독 아버지 폭력…성장과정에 문제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2-04 15:12



LA동부 총기난사 ⓒAFPBBNews = News1

LA동부 총기난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시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 사이드 파룩(28)이 알코올에 중독된 아버지 폭력으로 해체된 가정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파룩 부모의 이혼 기록을 인용해 파룩 어머니 라피아 술타나 파룩은 2006년 남편 사이드가 자녀가 있는 곳에서 TV를 내동댕이쳤고 자신을 차 쪽으로 밀어붙이면서 공격했다며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어머니 라피아 파룩은 2006년 7월3일 남편을 상대로 접근 금지 및 가정 폭력 보호 청원을 제기했다.

그녀는 당시 청원에서 남편이 집에서 나가는 것을 거부하면서 자신을 신체 언어적으로 계속 괴롭혀 세 자녀와 함께 집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혼 기록 등 파룩의 어린 시절 성장 과정은 그가 공범인 부인 타시핀 말리크(27)와 이번 사건을 저지른 동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사이드 파룩은 1987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자랐다. 파룩은 샌버나디노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2009년 환경보건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이후 샌버나디노 카운티 공중보건과에서 환경 검사관으로 일하다가 총격 사건을 일으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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