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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브릿지 ,러시아 및 CIS 7개국 '카링크' 수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12-04 18:47


이병주 유브릿지 대표가 차량에서 '카링크'를 소개하는 모습.

유브릿지(대표이사 이병주)가 4일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현대자동차의 네비게이션에 자사가 개발한 카링크(Car Link)가 공급됨으로써 러시아와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연합)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유브릿지에 따르면 카링크는 유브릿지의 자체 개발엔진을 적용한 미러링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무선으로 자동차의 네비게이션과 연결 하여 자동차의 네비게이션을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카링크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화면과 소리를 차량의 네비게이션에 전달하고 네비게이션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실시간 빠른 길 안내 네비게이션을 자동차용 네비게이션 화면에 띄워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 음악 등 모든 콘텐츠를 자동차용 네비게이션 화면에서 조작도 가능하다.

최근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올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해 왔고, 2016년도에 신형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카링크의 현지 판매량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병주 유브릿지 대표는 "카링크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수출 길에 오른 이후, 멕시코와 브라질 등 남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스페인과 터키 등 유럽에 진출하고, 마침내 러시아와 CIS 지역에 수출 길이 열려 매우 기쁘다"며 "2016년도에도 추가 국가에 진입하여 카링크를 세계적인 히트상품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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