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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기자회견, 안철수 `혁신전당대회` 제안 거부 "그러다간 공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03 16:35 | 최종수정 2015-12-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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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


문재인 안철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혁신전당대회'를 거부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는 해법이 안된다. 제 제안은 협력하자는 것인데, 전대는 대결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 제안은 혁신과 단합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는 것인데, 전대는 한 명을 선택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제안 취지와 달리 총선을 앞둔 사생결단, 분열의 전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간 공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게 당 대표직을 사퇴한 후 다시 전대에 나서라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다.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면 깨끗이 그만 두고 뒤를 남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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