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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 서울 대상경주, 상위군 우승 누가?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12-03 13:29


◇일진화랑.

◇완승불패.

◇슈퍼탱크

◇디플러메틱미션.

12월 첫 대상경주 제패의 영예는 누가 안게 될까.

6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 제9경주(1800m·2등급)로 펼쳐질 대상경주(MBN배) 우승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이팅 81부터 90까지의 마필들로 편성된 가운데 상위군 승급 후 적응중인 마필과 기복이 있는 마필들이 뒤섞인 만큼, 능력치보다 부담중량이 승부를 가르는 관건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플러메틱미션(미국·수·3세·레이팅 90·조교사 서범석)

자유마로 선입과 추입이 자유롭지만 기본적으로 종반 탄력보다는 스피드 발휘에 강점이 있어 앞선이 약하면 능력발휘가 좀 더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능력은 우수하지만, 이번 경주는 승급전이라는 점과 경쟁마 대비 높은 부담중량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13전 2승(2위 3회 3위 1회·승률 15.4%·복승률 38.5%·연승률 46.2%)

일진화랑(미국·수·3세·레이팅 89·조교사 이신영)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한 마필로, 자유마이지만 선행이나 선입 전개에 좀 더 유리하다. 2등급 승급 후 3번의 경주를 치른 마필로 모두 순위권 내의 성적을 기록할 만큼 경쟁력을 발휘했다. 지난달 7일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해 호전된 모습을 보였으나, 늘어난 부담중량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12전 2승·2위 3회 3위 1회·승률 16.7%·복승률 41.7%·연승률 50%)

완승불패(미국·거·5세·레이팅 82·조교사 송문길)

자유마로 볼 수 있지만 선입형보다는 추입 성향이 좀 더 강하다. 직전 2등급 승급전에서 4위를 기록한 마필로 당시 3위를 기록했던 '일진화랑'과 동일한 부담중량이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경주는 한층 수월한 여건에서 경주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전적=37전 2승·2위 2회 3위 4회·승률 5.4%·복승률 10.8%·연승률 21.6%)


슈퍼탱크(한국·수·4세·레이팅 85·조교사 정호익)

2등급 승급 후 적응중인 마필로 선입 스타일이기 때문에 앞선이 약한 경주에서 능력 발휘가 용이하다. 최근 호전된 모습은 아니지만 현재 등급에서 워낙 약한 상대를 맞이했고, 무엇보다 경주 전개에 있어 상당히 유리한 여건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통산전적=21전 4승·2위 3회 3위 6회·승률 19%·복승률 33.3%·연승률 61.9%)

누비퀸(한국·암·4세·레이팅 83·조교사 박천서)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추입마로,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4세 암말로 아직은 더 보여줄 걸음이 있고 기본 능력은 경쟁력이 충분해 지켜볼 만하다.

(통산전적=25전 4승·2위 2회 3위 3회·승률 16%·복승률 24%·연승률 36%)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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