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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과거에도 뇌졸중 앓아…직접 사인은 패혈증-급성심부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1-22 09:23 | 최종수정 2015-11-22 09:34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조선일보DB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패혈증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원인은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은 22일 새벽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인이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오병희 원장은 이날 새벽 병원 본관 앞 대한의원 대회의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심장 혈관이 좁아지고 막힌 부분이 있어 과거에도 수차례 시술을 받았다"라며 "패혈증 같은 급성 스트레스가 겹쳤을 때 심장이 함께 악화돼 사망하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오 원장은 "혈관 병이 많은 분이다. 뇌졸중도 결국 혈관이 막혀서 생긴 병이다. 지병이 악화돼 사망하신 것"이라며 "워낙 고령이고 중증 질환이 반복됐다. 뇌졸중은 2008년부터 있었고, 가장 큰 뇌졸중은 2013년 4월에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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