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큐민, 사포닌, 비타민, 칼슘 등의 건강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런 건강 성분들을 섭취하고는 있지만 그 효과에는 의문을 갖는다.
이에 식품업계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건강 성분의 흡수율을 높인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커큐민을 극소 입자화해 흡수율을 28배 높인 '울금 테라큐민30'
또, '울금 테라큐민30'은 울금 특유의 강한 맛과 향이 없어 어떤 음식이나 음료에 넣어도 부담이 없다. 밥, 찌개와 같은 매일 먹는 음식이나 요구르트, 음료와 같은 간식에 톡톡 뿌려 커큐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발효공법으로 사포닌의 흡수율을 높인 홍삼
지난 10월 웅진식품은 이마트와 함께 발효공법으로 사포닌의 체내흡수율은 높인 '장쾌삼 홍삼정 50 플러스'와 '홍삼 청옥고 50 플러스'를 선보였다. '장쾌삼 홍삼정 50 플러스'는 홍삼을 진하게 달여낸 후 발효시킨 100% 발효홍삼 농축액 제품이다. '홍삼 청옥고 50 플러스'는 발효홍삼 농축액에 벌꿀과 숙지황, 복령 등 한방소재를 더해 만들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9월 발효홍삼 농축액 '발효홍삼정이지'를 출시했다.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받은 발효기술로 만든 '발효홍삼정이지'는 유산균과 효소 2중 발효 과정을 통해 면역 강화 핵심 물질인 기능성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김정문알로에의 '김정문 홍삼'은 국내산 6년근 발효홍삼과 마카, 당귀, 남가새 등 식물원료 19종을 발효시킨 식물발효농축액 그리고 발효녹용, 알로에베라 등을 주요 성분으로 한 제품이다. 유산균발효를 거친 발효홍삼으로 장내환경과 체질에 상관없이 홍삼의 효과를 증대시켰다.
우유 칼슘, 비타민D 등 성분 추가하여 칼슘의 흡수율 높인 제품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 제품들도 있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우유 칼슘의 함량을 높인 '뼈로가는 칼슘치즈'를 출시했다. 우유 칼슘은 우유 자체에서 추출해 칼슘 흡수율과 이용성이 높은 영양소다. '뼈로가는 칼슘치즈' 1장(18g)당 470mg 함유됐다. '뼈로가는 칼슘치즈'는 우유 칼슘 외에도 체내 칼슘의 흡수를 돕기 위해 비타민D를 더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행복한콩 국산콩 두부'를 리뉴얼한 '행복한콩 국산콩 비티민D 두부'를 출시했다.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다. '행복한콩 고소한두부 비타민D' 한 모에는 성인 일일 비타민D 권장섭취량인 5㎍(마이크로그램)이 들어있다.
비타민을 중성화해 흡수율 높인 '에스터-C' 비타민
이외에도 한국솔가는 비타민 C 중에서도 흡수율이 높아 관심을 받고 있는 '에스터-C'를 함유한 '솔가 에스터-C'를 출시했다. '에스터C'는 1989년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성분으로 체내 흡수율이 높고 소화관에 부드럽게 작용하며 위장장애 없이 공복에 섭취가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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