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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
당시 김신혜는 당시 범행을 자백했지만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면서 "'동생이 아버지를 죽인 것 같다'는 고모부의 말에 '동생을 대신해 감옥에 가겠다'고 거짓 자백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신혜는 "고모부가 나를 데리고 분향소에 가는 줄 알았는데 정신 차려 보니 경찰서 앞이었다"면서 "내가 경찰서에 안 간다고 하니 고모부가 막 끌고 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18일 광주지법 해남지원은 존속살해 등 혐의로 복역 중인 김씨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복역 중인 무기수로서 첫 재심 결정이다.
재판부는 당시 경찰이 압수·수색영장에 의해 압수수색을 실시하지 않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이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압수조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며 경찰 수사의 잘못을 인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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