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농약) 판매상 중 절대다수가 농협의 경제사업 때문에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5년간 매출이 감소(급격히 감소 53.4%·감소세 33.3)했다고 밝힌 판매상 86.7% 중 81.5%가 '농협의 농약유통시장 독점'을 원인으로 뽑았다. '농약 사용량 감소'(9.6%)나 '농약 판매상의 영세성'(6.2%)때문이라는 응답은 10% 미만이었다.
농약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응답업체의 절반 이상(55.3%)이 '농협 경제사업에 대한 공정거래법 적용'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전국 작물보호제판매업 협동조합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농협의 불공정한 농자재 판매가 시정될 수 있도록 불공정사례 공표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