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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과잉진압 논란
또한 한 남성은 경찰 진압 장비로 머리를 맞아 강북삼성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 밖에 허리 부상, 인대손상, 염좌, 기억상실 뇌진탕, 골절 등의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갔다.
이에 과잉진압 논란이 일자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농민 백모씨가 크게 다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경찰도 시위대가 100여명의 경찰관에게 쇠파이프 등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경찰버스 50대를 파손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미 며칠 전부터 불법에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면서 "따라서 과잉진압 운운하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약 백씨의 상태가 한층 위중해진다면 투쟁본부 측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면서 오는 12월 5일 예정된 2차 집회에서 양측간 충돌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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