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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국가 비상사태 선포, 대통령 암살 징후 포착...외교부, 황색 경보 발령
이에 따라 치안당국은 영장 없이 압수와 수색, 체포와 구금을 쉽게 할 수 있게 됐으며 집회·시위의 자유와 파업권, 몰디브 출입국과 관련한 자유 등도 제한된다.
모하메드 아닐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과 경찰이 두 곳에서 무기와 폭발물을 발견했다"면서 "이들 무기가 국가와 공공의 위협이 될 수 있기에 국가안보위원회가 국민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가윰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부인과 함께 쾌속정을 타고 이동하다 배에 폭발이 일어나 부인과 경호원 등 3명이 다쳤다.
몰디브 정부는 이 사건을 대통령 암살 기도 사건으로 규정하고 주요 용의자로 아흐메드 아데이브 부통령을 지난달 24일 체포했다.
그러나 몰디브 외교부 측은 이번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해 외국인 관광객이 받을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몰디브에 대해 황색 경보를 내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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