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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원인불명 폐렴 발생…연구원 20명 격리 조치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28 20:50


건국대. ⓒ조선일보 남강호 기자

건국대 폐렴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동물생명대학교 면역유전학 실험실에서 알 수 없는 질병이 발생해 주변에 공포심을 안기고 있다.

건국대 측은 28일 오전 11시를 기해 동물생명과학대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이날 4층 면역유전학과, 5층 동물영양학 실험실에 있던 석박사 연구원 16명이 전날부터 감기와 폐렴 증상을 호소했다. 학교 측은 이들을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 진찰했지만 아직 원인은 불명이다.

이들 중 이 대학 동물영양학 연구실 소속 연구원 4명은 건국대 병원에 입원했다가 오후 3시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지난주 경기 안성에서 열린 젖소 품평회 및 충북 충주의 건국대 소유 동물농장에 다녀온 인력들이다.

나머지 12명은 자택에 격리 조치됐다. 오후에도 4명이 '감기 몸살' 진단을 받고 추가로 자택에 격리돼 총 인원은 20명이다.

건국대 측은 "학부생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건물을 폐쇄했다. 학교 자체적으로 건물 전체를 소독했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시작된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결과를 학교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건국대 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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