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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화백 별세, 그는 누구? '은관문화훈장' 받은 현대미술의 거장
이씨는 "어머니 시신은 화장해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극비리에 뉴욕의 한 성당에서 조용하게 장례를 치렀고 한국과 미국 양쪽에 사망 신고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사망 사실을 늦게 알린 것에 대해 이씨는 "그간 경황이 없었고 어머니나 나나 생사 논란, 위작 논란 등으로 맘고생이 심해서 말하지 않았다"며 "서류상 정리할 것 들이 있어 잠시 한국에 들어온 차에 고심 끝에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천경자 화백은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인도 위작 사건'으로 절필선언하며 미국으로 떠난 뒤 1998년 11월 일시 귀국해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이후 딸과 함께 미국 뉴욕에 머물던 천 화백은 2003년 뇌출혈로 쓰러져 외부 활동을 중단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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