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EU서 850만대 리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0-16 10:04


폭스바겐그룹이 유럽연합(EU)에서 판매된 '배출가스 조작' 차량 850만대를 대상으로 리콜한다.

15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독일 내 판매한 240만대를 비롯해 총 850만대를 유럽전역에서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불러일으킨 EA 189 디젤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며, 신형에 장착된 EA 288 디젤 엔진 차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리콜은 소프트웨어 수리와 함께 필요시 부품 자체를 바꾸는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폭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또한 폭스바겐은 EU 이외 지역에서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각 국가별 사정에 맞게 시정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외신은 독일 연방 교통부가 자국내 문제가 된 폭스바겐 디젤 차량에 대해 강제 리콜을 지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달 초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최대 1100만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내에서는 최대 12만대가 포함될 전망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경우 문제의 차량은 골프, 제타, 비틀, 티구안, CC2.0 TDI, 파사트 등 총 9만2247대에 이른다. 또한 아우디 브랜드의 차종은 A4, A5, A6 2.0 TDI, Q3, Q5 2.0 TDI 등으로 총 2만8791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