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유럽연합(EU)에서 판매된 '배출가스 조작' 차량 850만대를 대상으로 리콜한다.
리콜은 소프트웨어 수리와 함께 필요시 부품 자체를 바꾸는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폭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또한 폭스바겐은 EU 이외 지역에서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각 국가별 사정에 맞게 시정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달 초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최대 1100만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내에서는 최대 12만대가 포함될 전망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경우 문제의 차량은 골프, 제타, 비틀, 티구안, CC2.0 TDI, 파사트 등 총 9만2247대에 이른다. 또한 아우디 브랜드의 차종은 A4, A5, A6 2.0 TDI, Q3, Q5 2.0 TDI 등으로 총 2만8791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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