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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레미콘 사고
당초 김 씨는 사고 직후 신호 위반 사실을 부인했다. 김 씨는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면서 "유족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김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 씨의 레미콘은 14일 오전 9시 10분쯤 충남 서산시 예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크루즈 승용차를 덮쳤다.
숨진 권 씨 등은 같은 성당을 다닌 주부들로 함께 성지순례를 하러 집을 나섰다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매주 노인대학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들의 지인은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신앙심도 두터운 좋은 분들이었는데 불의의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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