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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토론' 전희경 "왜곡된 대한민국의 기적, 묻혀선 안돼"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14 08:01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자유경제원

100분 토론 전희경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이 "국정교과서로의 전환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희경 총장은 13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자리에서 "2002년 국정교과서가 사라진 이후 역사 왜곡 문제가 계속됐다. 시민사회에서도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해왔지만, 13년 동안 다양성과 민주화라는 도식 하에 정치권의 직무유기가 있었다"라며 "이것을 바로잡자는 것일 뿐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희경 총장은 "야권은 새로운 국정교과서를 유신 미화-독재 찬양이라는 낙인을 찍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역사교과서는 패배주의를 일삼고, 북한을 넌지시 편들고, 산업화와 민주화에 대해 균형있게 다루지 않았다"라며 "이런 교과서로 배우니 많은 학부모님들이 걱정하게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희경 총장은 "(이 개혁을)대통령이 '아 이건 아버지 때문에 안될 것 같다'라고 생각하며 아무 것도 안하는 게 바로 정치적인 것"이라며 "시끄러운 걸 피해선 안된다. 그게 역사의 시계를 뒤로 돌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 발언에서도 전희경 총장은 역사교과서의 국정교과서 전환에 대해 "특정 학자들에 의해 묻혀있고, 왜곡되었던 대한민국의 건국과 번영의 기적이 묻혀선 안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간 전희경 총장은 역사교과서의 국정교과서 전환 문제에 대해 교과서 집필진의 좌편향 문제 등에 대해 지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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