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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 사망사건' 주범,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꿇어앉힌 다음 몸에 소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0-12 23:25 | 최종수정 2015-10-12 23:52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지난해 전 국민을 분노케 했던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 주범 이모(27) 병장이 군 교도소에서도 수감 병사들을 대상으로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군 관계자는 "이 병장이 국군교도소 수감 생활 중 동료 수감자 3명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병장은 올해 2월부터 이들 수감자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헌병대는 지난 8월 수사에 착수해 사건을 군 검찰에 이첩했다.

피해자들은 이 병장이 '화장실에서 꿇어앉힌 다음 몸에 소변을 봤다', '페트병으로 때리거나 목을 졸랐다', '성희롱을 했다' 등의 증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은 이 병장의 추가 범행을 막고자 그를 독방에 이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병장은 지난 4월 초 군사법원 2심에서 윤 일병 폭행 사망사건의 살인죄가 적용돼 징역 35년을 선고받고 국군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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