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시장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자영업자 수는 올해 8월 현재 562만1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말의 565만2000명에서 3만명 가량 줄어든 수치다. 자영업의 수익도 문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매출액 400만원 이하가 전체의 43.4%, 월평균 순이익 100만원 이하도 27.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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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로강정을 운영하고 있는 마세다린은 13년의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이다. 마세다린의 또 다른 브랜드는 도면당이다. 프리미엄 면요리 전문점이다. 도면당의 면은 매장에서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하나하나 칼로 자르는 과정을 통해 탄생한다. 이로 인해 도면당의 면은 뛰어난 탄력과 질감이 있다. 온면, 냉면, 볶음면, 덮밥, 튀김, 샐러드의 6가지 테마가 있으며, 매장 한 곳에서 2개월 만에 70여 개의 자발적인 고객 리뷰가 인터넷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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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아이템인 고깃집으로 불황에 맞서는 브랜드도 있다. (주)서래스타의 서래통이다. 수년간 서래갈매기, 서래불고기, 서래판의 장점들을 뽑아내 만들어졌다. 직영점으로 2년간 운영되면서 미비했던 점들을 보완했다.
서래통 관계자는 "서래통이 들어간 곳마다 그 상권의 랜드마크가 돼 브랜드의 경쟁력은 이미 검증된지 오래다"라며 "직영1호점인 서래마을 1호점은 테이블 16개로 6.25회전을 기록해 월 1억2000만원이라는 놀라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직영점만 고수했던 서래통은 7월 정보공개서 등록을 맞추고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최근에는 종로점과 금정역점을 오픈하는 등 벌써부터 예비창업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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