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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1억 원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아내와 함께 수서서를 찾아온 A씨는 함께 사는 아버지가 수표의 주인이라고 진술했다. A씨는 "사업가인 아버지가 해외 출장 중이었고, 우리 가족은 수표를 잃어버린 줄 몰랐다"며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수표 사진을 보고 아버지가 경찰서에 가 보라고 해서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담당 직원이 야간에 근무하지 않아 이날 오전 7시 50분쯤 다시 경찰서를 찾아 1시간가량 진술서를 쓰고 갔다.
A씨의 아버지는 다음 주 귀국하는 대로 경찰서를 찾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표 발행인을 추적해 A씨에게 부동산 매각 대금이 맞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수표는 앞서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쯤 이 아파트 청소부 김모(63)씨에 의해 발견됐다. 재활용품을 분류하던 김씨는 '1억'이라고 적힌 봉투 안에 10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00장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3일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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