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운동하기 좋은 때다. 이와 더불어 '여성 운동족'을 위한 스포츠 웨어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에슬레저'가 새로운 패션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머슬녀'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운동하는 여성'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어낼 정도로 대세가 됐는데, 다. 실제로 운동의 여부와는 관계 없이 길거리에서도 운동복 스타일의 의류를 착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트레이닝 복이 하나의 '패션'으로 인식되면서 일상복으로 트레이닝복을 입을 뿐 아니라 반대로 운동을 할 때도 '예쁘게'입고 하는 것이 중요해 진 것.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각 브랜드들도 올 하반기 미리 다채로운 '여성 트레이닝' 스타일을 선보였다. 트레이닝복임에도 유명 디자이너나 패셔니스타를 내세워 '스타일'을 강조하는 것도 새로운 현상이다.
|
푸마의 새로운 여성 트레이닝 라인 '파워 셰이프'. |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세계적인 스타 리한나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여성 러닝ㆍ트레이닝ㆍ피트니스(RunningㆍTrainingㆍFitness) 의류 컬렉션 '파워셰이프(PWRSHAPE)'를 지난 8월 출시한바 있다. 푸마 '파워 셰이프'는 여성용 트레이닝 의류 제품 총 3가지로 구성됐다. '파워셰이프 브라'는 활동성이 높은 운동을 할 때 입기 적합한 브라탑 제품으로 신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라이크라(Lycra) 원단을 사용해 압박효과는 극대화하고, 움직임은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체 실루엣을 살려주는 본디드 테이프가 돋보이는 '파워셰이프 타이즈'는 유연한 하이웨이스트 밴드가 아랫배는 탄탄하게 잡아주고, 하체 움직임은 더 자유롭게 해주는 레깅스 타입의 운동복으로 '핏'감을 살려 허벅지 근육을 타이트하게 잡아줘 최대한 다리가 예뻐 보이도록 신경을 썼다.
'파워셰이프 재킷'은 허리선을 따라 내려오는 슬림한 핏을 강조했다. 몸매가 예뻐 보이게 하기 위해서다. 통기성이 높은 원단을 사용해 열기와 땀 배출이 뛰어나며, 운동을 할 때 근육의 움직임을 잡아 주는 압박소재를 사용해 신체의 활동성을 높이는 기능성은 기본. 푸마 관계자는 "활동성이 좋으면서도 '데일리 룩'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여성 트레이닝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아디다스 우먼도 세계적인 여성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한 여성 트레이닝 라인으로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데상트도 지난 7월 신사 가로수길에 매장 오픈하며, 1층을 20~30대 여성들을 위한 스포츠 공간으로 꾸몄다. 이 브랜드는 여성 트레이닝복의 활동성과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한 오픈 행사에 예정화 코치가 참석해 피트니스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헤드'도 매출성장에 힘 입어 여성스포츠웨어 '에고(EGO)' 라인을 올 하반기 더 강화했다. 에고 라인은 화려한 컬러의 조합을 사용해 패션성을 살리고, 운동복 전체에 그레이와 베이지 컬러를 사용해 평소에도 캐주얼 룩으로도 믹스매치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