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시 많은 환자들이 "송혜교처럼 예쁘게 만들어주세요"라고 한다.
현대에 와서도 아름다운 얼굴이 어떤 것 인지 찾기 위해 과학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사진들을 조합해보았더니 얼굴이 균형 잡히고 평균적인 얼굴에 가까워질수록 아름답다고 느껴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결과도 황금비율과 일치했다.
황금비율의 얼굴은 오늘날의 동양의 송혜교, 서양의 마릴린 먼로 뿐만 아니라 고대 이집트의 왕비였던 네페르티티(Nefertiti)의 얼굴에도 발견된다. 시대가 변하고 미인의 기준도 많이 바뀌었지만 '사람들이 예쁘다'라고 하는 이러한 비율은 바뀌지 않았나 보다.
실제로 진료시 황금비율을 고려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참고에 그치고 환자의 개성이 반영된 시술을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황금비율의 숫자에만 너무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는 의사를 만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단점을 보완한다면 결과에 만족할 것이다. 이때 비로소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 완성된다고 본다. 글·김석주 텐피부과 원장(대한비만체형학회 학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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