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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0여개 차종 4496대 '배출가스 부품 결함' 리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9-22 16:03


BMW코리아가 배출가스 부품 개선을 위해 10여 개 차종 4496대를 결함시정(리콜) 조치한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연료분사기와 연료펌프의 결함건수와 결함비율이 환경부에서 정하는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을 초과해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51조에 따라 같은 연도에 판매된 동일 차종, 동일 부품 결함비율이 4% 이상이고 결함건수가 50건 이상인 경우다.

연료분사기 불량이 이유인 리콜 대상모델은 5개 차종(BMW 750Li, 750Lix, 740i, 740Li, Z4 35i)으로, 2010년 5월 21일부터 2012년 6월 22일까지 독일에서 생산됐다.

해당 모델은 열보상오일이 고착화하고 연료필터의 불순물 제거 성능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BMW·MINI 7개 차종은 연료펌프 불량으로 리콜된다.

해당 모델은 미니쿠퍼 S, 쿠퍼 S 클럽맨, 쿠퍼 S 컨트리맨, 쿠퍼 S 로드스터, 쿠퍼 S 카브리오와 BMW 750Li, 750Lix 등이다.

2010년 8월 14일부터 2012년 4월 3일까지 독일에서 생산된 미니쿠퍼 S 등 7종은 연료펌프 내부 균열 발생 등으로 인해 정상 작동을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2011년 2월 2일부터 같은 해 9월 2일까지 독일에서 생산한 BMW 750Li·750Lix 는 연료분사기와 연료펌프 모두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분사기와 연료펌프에 이상이 있는 경우 차량 연료 공급 및 연료와 공기의 혼합에 이상이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차량에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증가하고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차량 출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BMW코리아는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결함시정 사실을 알리고 연료분사기와 연료펌프를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23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연료분사기 및 연료펌프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BMW코리아(주) 고객지원센터(080-269-2200)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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