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중진들 재신임 철회 요청에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재신임 철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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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8일 재신임 투표를 철회해달라는 중진 의원 10여 명 요구에 "당 화합을 위해서 협의해보겠다"며 투표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박병석 의원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와 약 50분간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중진 의원들은 재신임 투표를 철회해달라는 중진 의원 모임의 요청을 전달했고, 문 대표는 이에 대해서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문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 쪽으로 입장을 선회할 경우, 문 대표 거취를 놓고 불거진 새정치연합 내분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중진 모임은 재신임 투표 대신, 당무 위원들과 의원들의 합동총회를 20일 개최해 문 대표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추인하는 방안을 문 대표에게 제안, 이에 대해서도 문대표는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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