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검사를 담당하는 정비업체의 위법행위와 비리 적발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총 599건이 지자체 등 관계 당국에 적발됐다.
뒤이어 검사항목 생략 136건(22.7%), 정확성이 확인되지 않은 기계·기구사용 96건(16%), 전산자료 등 누락 63건(10.5%), 장비와 시설 기준미달 30건(50%) 순이었다.
특히 금품을 받고 부정한 검사를 했다가 적발된 사건도 4건이나 있었다.
이 의원은 "자동차에 대한 부실검사 및 검사결과를 조작하는 행위는 '도로 위 시한폭탄'을 양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각 지자체는 자동차검사 비위·비리 적발 시 가벼운 업무정지 처분으로 끝내기보다는 직무 정지 및 지정취소를 추가적으로 명령하는 등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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