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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 엄마가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이유가 "남편만 따르는 게 미워서"다.
그러나 6살 된 아이가 혼자 욕조에서 익사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한 경찰은 A씨의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했다.
이에 집 근처 폐쇄회로(CC)TV에서 아이를 강제로 끌고 가는 A씨의 모습이 포착됐고, A씨의 집에서는 아들의 사진을 고의로 훼손한 흔적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2~3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A씨가 평소 남편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었고 자신보다 남편을 더 따르는 아이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가정을 돌보지 않는 남편과 육아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로 인해 우울증 치료 중이었다"며 "아들이 남편을 잘 따르는 것을 보고 갑자기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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