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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11번째 사망자로 확인...7명 여전히 실종 상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9-10 23:59


추자대교서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제주 추자면 추자대교에서 10일 오후 발견된 시신은 전복된 돌고래호(9.77t)의 실종자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4시 28분께 해경 1007함 고속단정이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아래 해상을 수색하던 중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실종자들 가족이 제주에 와 있는 점 등을 고려, 시신을 전남 해남으로 옮기는 대신에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헬기로 이송한 후 신원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이날 발견된 시신은 돌고래호의 탑승자 김모(48)씨로 밝혀졌다.

김씨는 5일 오후 7시 39분께(추정) 돌고래호 전복사고 이후 실종된 지 닷새 만에 발견됐다. 6일 낮 12시 47분 10번째 사망자 발견 이후로는 나흘 만이다.

한편 돌고래호 전복 사고 이후 3명이 구조됐으며 이날 발견된 실종자를 포함하면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이 배에 21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발견된 실종자를 제외하면 7명이 아직 실종 상태다. 생존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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