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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인근 통신두절 '돌고래호', 전복돼 발견…10여명 실종·사망
이 배에는 선장 김모(46)씨와 낚시 관광객 18∼19명이 탄 것으로 추정된다. 배에 타고 있던 3명은 구조됐지만 10여 명은 숨지거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승선자 가운데 현재까지 해경이 확인한 사망자는 1명이다.
돌고래호는 전날인 5일 오후 7시께 제주 추자도 신양항(하추자)에서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출항했다. 그러나 30여분 뒤인 오후 7시 38분께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 뒤 통신이 두절됐고, 추자도를 함께 출발했던 같은 업체 선박이 8시 40분쯤 실종 신고를 했다.
사고 당시 부근 해상에는 순간 풍속이 초속 9∼11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파도는 2∼3m 높이로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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